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산금리를 질문하셨네요. 자세히 설명 드려볼게요.
한국은행이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금리를 정하고 나면 은행들은 그걸 기반으로 본인들의 상황에 맞는 가산금리를 정합니다. 이 가산금리는 은행이 개인들에게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을 판매할때 얼마의 금리를 적용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통상적으로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집니다. 가산금리를 영어로는 스프레드라고 하는데, 표기시에는 basis point 베이시스 포인트라고 표현합니다. 0.5%차이면 50bp라고 표현하죠.
우리가 대출을 받을 때 가산금리라는 항목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요. 은행에서 개인이나 법인에 대출해 줄 때는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과 대출을 실행하고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법적인 처리비용, 은행의 목표이익률 등을 고려하여 가산금리를 정하게 됩니다.
이를 리스크 프리미엄, 유동성 프리미엄, 신용 프리미엄 등으로 부릅니다. 즉, 기준금리를 대출금액의 원가라고 한다면 가산금리는 은행의 영업활동과 수익성을 위해 더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