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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자꾸만 무기력해지고 극도로 우울해지기만 하는데 어쩌죠.?

4살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38살에 미혼모이자 엄마예요.

늦은 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가 생겼고

차마 내 속에서 태어난 아이 지우지 못해 낳겠다 맘먹었어요.

아이 아빠는 여러 입에 담기조차 추악스러운 일들 때문에 헤어지게 됐고 오히려 저에게 남은건 빚더미와 신용불량 아무도 없이 아이도 혼자 낳고 여태 혼자 키웠습니다.

기초수급자로 근근히 버텨가며 목구멍에 풀칠만 겨우 하는정도 였네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몸과 마음이 망가지더라구요.

병명도 없이 알수없이 아파오는 온 몸뚱아리..마비증상이 올때도 있더라구요

마음도 덩달아 날이갈수록 피폐해지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기만 해져가요..

그럴수록 아이에게 예민해지고..

행정복지센터는 일해라 병원엘 가라 하는뻔한 얘기만 하네요

저요 한달둘이수급비60만원으로 아이랑 둘이 살아요

병원을 어찌가나요?

아이랑 둘이 집에서 숨만 쉬어도 60만원인걸요

일 하라죠..네 ..저도 압니다..젊으니 일해서 벌어라는..

이유없이 손발이 덜덜 떨리고 한번씩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어디라고 콕 찝을수도 없는 곳들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져요..

말하니 병원부터 다니라네요 가면아무렇지 않다네요

이런 저도 제가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혹여 글이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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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푸른사슴벌레78
    푸른사슴벌레78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께서는 요즘 흔히 느낄 수 있는 번아웃 혹은 코로나 블루 증상에 가깝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떠난다던지 땀에 젖도록 운동을 해본다던지 새로운 경험이 질문자님의 생활의 활력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