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본인의 혈액을 미리 헌혈해 두고, 나중에 수술 시 사용하는 것은 '자가 수혈'(autologous transfusion)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특수한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나, 기증된 혈액에 대한 면역 반응을 우려하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전 수집 자가 수혈 (Preoperative Autologous Donation, PAD)은 수술 전에 미리 본인의 혈액을 채취하여 보관해두고, 수술 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특정 혈액형이나 항체를 가진 환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 수혈의 안전성 측면에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혈액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예: HIV, B형 및 C형 간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함으로써 이식 거부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희귀 혈액형이거나 특정 항체를 가진 환자의 경우, 적합한 혈액 공급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가 수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발생확률이 낮은 향후의 사고에 대비해서 미리 본인혈액을 뽑아 보관하는 것은 비용효과적 측면에서 매우 불리하기에 일반인들에게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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