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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로맨틱한발발이14223.12.01

사고가 나서 수술을 할 때 미리 헌혈해 놓은 본인의 혈액을 사용할 수 있나요?

나이
42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본인이 특수한 혈액을 가진 사람이라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헌혈을 해 놓고 나중에 수술을 할 때 본인의 피를 수혈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헌혈한 본인의 혈액 사용이 안전성 측면에서 다른 혈액원의 혈액 사용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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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본인의 피를 본인이 수혈하면 아무래도 더 좋긴 하겠지요? 수술전에 자기의 혈액을 모아놓고 자가수혈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면역반응이나 다른 질병노출 위험등이 줄어드니까 좋긴하겠지만, 보통 적혈구 보관기간 35일 정도라서, 수술이 예정된 환자가 아니라 혹시 몰라서 보관해 놓는것은 이득이 적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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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실제로 이식과 같은 큰 수술 전에 미리 자가혈액을 보관해두었다가 수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관만 잘 한다면 타인의 혈액보다 안전한 수혈방법입니다. 거부반응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고가 나서 수술을 하는 것 같은 응급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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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본인의 혈액을 미리 헌혈해 두고, 나중에 수술 시 사용하는 것은 '자가 수혈'(autologous transfusion)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특수한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나, 기증된 혈액에 대한 면역 반응을 우려하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전 수집 자가 수혈 (Preoperative Autologous Donation, PAD)은 수술 전에 미리 본인의 혈액을 채취하여 보관해두고, 수술 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특정 혈액형이나 항체를 가진 환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 수혈의 안전성 측면에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혈액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예: HIV, B형 및 C형 간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함으로써 이식 거부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희귀 혈액형이거나 특정 항체를 가진 환자의 경우, 적합한 혈액 공급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가 수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발생확률이 낮은 향후의 사고에 대비해서 미리 본인혈액을 뽑아 보관하는 것은 비용효과적 측면에서 매우 불리하기에 일반인들에게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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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혈액의 생명은 3개월 정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보관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가 혈액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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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본인의 혈액이 안전성 측면에서 더 높기는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적 보관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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