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변감은 다양한 대장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 평소 배변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 기관인 대장의 끝부분인 직장에서 항문 쪽으로 대변이 내려오면서 직장과 항문관의 감각신경이 이를 인지해 뇌에 전달하면 사람은 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장과 항문의 감각신경은 대변이 아닌 다른 것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 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이를 잔변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변이 남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잔변감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과민성장증후군과 치핵을 들 수 있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배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한 팽만감과 변비나 설사로 인해 직장과 항문의 감각신경이 자극되어 잔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변과 관련된 복통이 있고 배변 횟수가 하루 3회를 초과하거나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반대로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이거나 딱딱하고 덩어리진 대변을 보는 경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에도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치핵의 경우에도 배변 시 잔변감을 느낄 수 있으며, 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이 항문 부위의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잔변감을 유발하고 치핵 수술 후에도 붓기로 인해 항문 감각신경이 자극되어 잔변감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시고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