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혀 표면 전체에 설태(tongue coating)가 다소 두껍게 끼어 있고, 설유두(lingual papillae)가 전반적으로 부어 있는 양상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증상, 즉 아침에 혓바늘이 서고 통증이 있으며 목이 칼칼한 것을 함께 고려하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구강 건조와 이로 인한 점막 자극입니다. 수면 중 입으로 호흡하거나 구강이 건조해지면 혀 표면이 자극을 받아 설유두가 붓고 혓바늘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목의 칼칼함도 같은 맥락에서 구강 및 인후 건조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설태가 두껍게 끼는 것은 수면 중 구강 내 세균 증식, 위산 역류, 또는 전신 컨디션 저하와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수면 중 위산이 역류하여 혀와 인후를 자극하는 패턴과도 일치합니다.
당장 위험한 소견은 아니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전까지는 자기 전 물을 충분히 드시고, 구강 건조가 심하다면 자는 동안 가습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혓바늘이 섰을 때는 자극적인 음식과 뜨거운 음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