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라는 자아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와 늘 소통하려 합니다. 그것을 언론학에선 흔히 내적 외적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사람대 사람만의 개인 집단 간의 소통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나와 매체 간의 소통도 있을 수 있는데, 매체의 내용은 글이나 영상, 사진 그림, 그리고 음악의 상징적인 기호로 형식의 틀로 표현됩니다.
그림은 이처럼 공간적 시간적으로 미술이라는 캔버스 등의 형식 매체로 보여지는데, 다른 글 소리 등의 상징적인 기호가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미학적 가치로 나를 안내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름다움을 그림이 아닌 글 등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그림의 미학적 가치는 거룩함의 영역으로도 이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