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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4

술먹으면 피부가 빨개지는 체질은 술 먹으면 안되나요?

나이
35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알코올이 조금이라도 있는 술만 마시면 얼굴부터 몸까지 다 다 붉게 변하는데요. 그러다가 몇시간 지나면 술도 깨고 얼굴이 새하얘집니다.

이건 간이 안좋아서 이러는 건가요? 계속 술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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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술(알코올)의 작용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반응을 일으키며 간에서 대사가 되게 됩니다.

    피부에 있는 말초혈관이 확장되면 피부가 빨갛게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운동을 많이 하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죠? 운동을 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알콜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대사 능력이 다릅니다. 때문에 어떤 사람은 빨리 붉어지고 빨리 취하는 반면 술에 강한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몸이 술에 맞지 않는다면 술을 많이 안 마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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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blue-check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22.12.15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

    술의 알코올(에탄올)은 체내에 들어가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중간 대사물을 거쳐 아세트산으로 분해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인체에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되어야 합니다.

    이때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일부 효소 (ALDH라고 부릅니다)가 결핍되거나 부족할 경우에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는데

    이 결과로 얼굴이나 몸이 붉어지게 됩니다. 즉,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에 비하여 알코올에 더 취약하며 같은 양의 음주를 하더라도 더 큰 위험성을 갖게 됩니다.

    국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 음주량이 표준 잔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을 넘을 때 의학적 기준의 과음이라 부릅니다.

    (1) 남성: 표준 잔으로 8잔(소주 2병) 초과

    (2) 여성 및 65세 이상 남성: 표준 잔으로 4잔(소주 1병) 초과

    (3) 65세 이상 여성: 표준 잔으로 2잔(소주 반병) 초과

    (4)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위 기준량의 절반

    이 가이드라인에서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절반 용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신다면 인체의 위해가 다른 분에 비해 크게 나타나므로 가급적 절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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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네 이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로 음주를 하는 경우,

    체내에 알코올이 축적되면서 혈관 확장을 보이게 되어 붉은 색을 띠게 됩니다. 이후에

    음주를 더 하지 않으면서 다시 정상 혈색으로 회복하게 되지만 이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어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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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을 먹으면 쉽게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분들은 술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은 체질을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에 특히 취약하여 술을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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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음주 후 얼굴이 빨갛게 잘 변하는것은 간에서 해독 가능한 알콜량을 넘게 섭취하였을때 발생합니다.

    절주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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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간이 안좋은게 아니고 간에 알코올분해 효소가 없어서 그런겁니다.

    알코오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됩니다. 이 물질이 우리 몸에 아주 안좋은 물질이며 발암물질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작성자분처럼 분해효소가 없는 경우에는 간대사를 통해서 이 물질을 없애지 못하니까 혈관을 통해서 배출하려고 혈관이 확장되다보니 얼굴이 빨개지고 몸도 빨개지는겁니다.

    술 안먹으시는게 맞습니다. 안빨개지시는 분들보다 소량의 술로도 훨씬 몸에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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