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급성 췌장염인가요? 증상이 애매해서 참 모호하네요..
최근 3일 연속으로 술을 마셨었습니다. ( 55도 위스키 30ml~60ml 정도 )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아랫배 왼쪽? 부분이 쿡쿡 쑤시는 통증이 오네요.. 맨날천날 아프진 않고 재채기 할때, 앉은 상태에서 누울때.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때. 이럴때만 딱 통증이 와요. 다른 때엔 아프지도 않는데.. 그냥 과음해서 이런걸까요? 술 안 마시면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현재 올려주신 증상을 종합해보면, 최근 3일 연속으로 높은 도수의 위스키로 음주를 지속하셨고 오늘 아침부터 하복부의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위치상으로는 전형적인 췌장염 위치는 아니며, 말씀하신 것처럼 과음으로 인한 장 자극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및 과식을 피하시고 경과가 호전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발열이나 구토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면 췌장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내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급성 췌장염 보다는 장염의 가능성이 먼저 생각이 되나 신체 진찰과 위 내시경, 복부 CT 검사 확인이 필요하므로 불편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차 더 심해진다면 공복으로 인근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잦은 음주는 위장관, 간, 췌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할 것을 권합니다.
1명 평가급성 췌장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상복부 및 등의 극심한 통증, 그리고 등을 굽혔을 때 통증이 악화되는 소견입니다. 좌하복부 쪽의 통증이 있고 그것이 쿡쿡 쑤시는 양상이라면 급성 췌장염을 강력하게 의심해보아야 하는 소견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증상만으로 급성 췌장염 여부를 구체적으로 감별 또는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관련하여서 우려스럽고 걱정된다면 실질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한 구체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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