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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치타133
거창한치타13323.01.22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데 조금 읽고 답변부탁드립니다.

가족 중 장남입니다. 동생이 있고요.


평소에는 몰랐는데 요즘 너무 부모님이 동생쪽에만 신경을 써주시고 저는 찬밥신세가 된것 같아 서운합니다.


예를들면 동생네는 아이를 태어나서 6년동안 봐주셨습니다. 저희집은 1달 봐주셨구요.. 그러던 어느날 집문제로 고민하던 저에게 어머니께서 네가 갖고 있는 집이 회사에서 멀고 학교다니기 어려우면 내가 바꿔주마! 라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굴뚝같이 믿고 있었는데 어제..

동생의 아이를 봐주기로 했으니 너는 그애 문제 해결되면 그때나 가능할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말씀드렸는데 왜 동생만 챙기시냐고 따지니 내가 내집 내맘대로 하는데 왜 네가 성질을 내느냐하고 꾸짖으시네요. 물론 남남이면 맞는 말이긴한데 가족이면 그리고 먼저 말씀드려서 이야기 되었으면 그래도 저를 먼저 생각해 주실줄 알았는데 이렇게 되자! 괜한 욕심에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부모님의 사랑에 담요속에 있다가 저만 내쳐진 느낌이 들어 너무나도 춥네요.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자 동생도 너무 밉고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보니 동생위주로 되었던 일이 많더라구요. 슬픕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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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저런...많이 서운하셨겠어요...

    사람은 누구나 그 상황이 되면 서운하고,속상한게 당연한듯 합니다.

    안그렇다면 감정이 없는 사람이겠죠...

    아이를 키우시는것 같은데...

    저도 11살 5살 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 낳았을 때는 모든 관심과 사랑을 첫째에게 주었고,

    둘째 때에는 경험도 있고 하다보니 첫째따와는 달리

    무조건 얘쁘다하며 대할수는 없었어요...

    퇴근하면 아직 간난아기인 둘째가 눈에 들어오지만

    첫째가 서운해 할까봐 첫째먼저 안아주고 그다음 둘째를 안아줬답니다.

    그렇게 한달 하고도 10일이 지나고나니 첫째가 하는말이...

    아빠!! 아가인 둘째를 먼저 봐주라고, 하더라구요...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둘째가 어려서 관심은 더 갖고있지만, 늘 첫째에에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첫째도 사람이다보니 아직 어린 둘째만 신경쓰는것 같은 생각이 들때에는 서운하다 표현을 한답니다.

    무모가 되면 아이가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건 어른이건 똑같은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첫째는 듬직하고 둘째는 귀엽고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당신의 부모님도 그 마음이 아닐까요...

    속상하고 서운하겠지만, 첫째인 당신의 서운한 마음을 아실것이며 당신에게 했던 말로인해 더 속상하고 미안해 하실거에요....

    부모가 되어보니 다 주고싶은데 못주는 마음

    그 마음은 많이 아프답니다.

    당신보다 부모님은 더 속상하고 당신에게 더 미안하며 아프실것 같아요....

    속상해 하지말고 말씀드리세요...서운하다고...

    하지만 저도 자식을키우다보니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겠다고...

    당신의 가정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는 행복한 가정이겠지요?

    물론 내집도 있죠?

    부모님 속상하지 않게 서운하다 표현 하시고 나를 바라보는 내 가족들에게 신경쓰시고 멋진 어른인 되시길 바라고,믿어요...



  • 안녕하세요. 영성누리입니다.

    남도 남이거니와 가족만큼 내 마음, 내 뜻대로 되는 경우가 잘 없더라구요 섭섭하시겠지만 가족이 있는 것만으로 감사함을 느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