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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그냥
하루하루그냥23.02.05

속상한 제가 이상한거겠죠..?

전 집에서 장녀입니다 엄마는 재혼했고 재혼하신분은 지금 제겐

새아빠이고 엄마랑 새아빠 사이에 낳은 동생이 있어요..


동생은 친딸인데다가 그래서 새아빠가 저보단 아무래도 동생을


더 챙기시고 엄청 좋아해요 제게 유일하게 있는분은 엄마인데요


저는 유년시절부터 19살까지 저혼자 사랑한번 제대로 못받고


혼자 외롭게 컸어요..엄마가 먹여주는 밥도 못먹어보고 그렇게 성인이


되어 안정이 되었어요..성인되서 저는 애정결핍이 있는지 엄마한테


사랑을 더 받고 싶어 유치하게 동생만 챙긴다고 제가 서운해해요..


저도 나이먹고 왜그러나 싶으면서도 사랑을 관심을 받고싶은가봐요


엄마가 동생을 더 챙기거나 편들면 서운하다고 얘기하는데 엄마는


다 큰 성인이 그것도 이해을 못하냐 하는데 틀린말도 아닌데


왜그럴까요..새아빠도 친딸 먼저 챙기는게 맞는데 왜 저도 그 챙김을


받고싶은건지 잘 모르겠어요..제가 얘기하면 졸고 동생이 얘기하면


눈 크게 다 듣고 반응해주는데 그게 서운해서 얘기를 엄마한테


했더니 엄마는 넘어갈건 넘어가면 안되냐하시는데 그런 행동들을


너무 많이 봐서 저도 예민한것도 없지 않아 있었나봐요..


어렸을때 못받던 사랑 이제와서 받으려니 성인이에요..


그냥 넘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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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이상한거 아니고, 어릴때 상처가 크셔서 그렇습니다.

    동생을 더 챙기시는 부모님 행동에 대해서 부모님은 크게 생각안하시고, 나이도 있으니 질문자님이 이해하겠지 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이렇게 지내시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거 같으니, 전문상담을 한번 받아 보시면 마음의 위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날씬하고픈지지입니다.

    이상한거 아니세요~~ ㅠ 어릴때 받은상처? 라기엔 그렇지만 무튼 뭔가 어릴때부테 채워지지 못한 아쉬움들이 계속 해소가 안되다보니 그런거죠~~ 할머니가 되어도 해소하지 않으시면 점점 커질듯해요~ 그런데 어머님이 이해할 마음이 없으신듯해 맘이 무겁네요~~ 누군가 님의 마음을 헤아려 옆에서 다독여주는 이가 있음 좋겠네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5

    안녕하세요. 고매한굴뚝새291입니다.

    어릴적 충분한 챙김을 받지 못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새아버지는 몰라도 어머니라도 큰딸 입장을 좀 더 생각하셔서 챙겨주시면 좋았을텐데...

    질문자님의 서운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지금 성인이고 그 상황을 바꾸긴 어려운 듯 보이니 최대한 가족의 사랑과 이해를 원하는 생각을 비우시고 다른 것으로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사실 말이 쉽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님 자신을 위해 노력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나이든 부모님을 바꾸는 건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속상할 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엄마에게 못 받는 사랑을 받고 싶은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부모님이 줄 수 있는 사랑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성인이 되셨다고 하시니 조금은 내려 놓으시고 부모님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