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흔히 마늘주사라고 불리는 수액의 주성분은 비타민 B1과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결합된 활성형 비타민 B1이며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마늘 냄새를 내기 때문에 마늘주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액요법은 과거 1990년대초 일본의 히라이시 박사가 주로 운동 선수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하게 된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론적으로 비타민 B1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 누적된 피로 및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반인의 경우 이러한 주사의 투여가 큰 도움이 된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며 또한 비타민 B1은 수용성으로 고농도로 투여하더라도 소변으로 대부분이 배출되게 됩니다. 단,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이러한 주사 요법이 의미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