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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애벌래28
순수한애벌래2820.07.23

아이 울음소리 민감한이유알고 싶어요!

아이 울음 소리에 많이 민감합니다.

아이는 5살입니다. 아직 말은 잘 못 합니다.

같이 생활을 하면서 칭얼 거리는 정도는 괜찮은데 아이 나름 이유가 있어 우는것 같은데 이것 저것 방법으로 달래도 안되면

민감하게 제가 반응을 보입니다.(아이에게 큰 소리 )

집사람은 아이니깐 이해 하고 마음 좀 차분하게 , 대응 하라고 하는데 ....

이게 마음같이 안되고 울음 소리에 짜증부터 밀려 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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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투덜이야 님. 반갑습니다. 말을 잘 못 하는 아동의 울음소리에 민감하시군요. 나름 방안을 찾아 달래도 안 되는 모습에 큰 소리로 반응하는 아빠이네요.

    아내는 아이를 이해해보라고 차분한 마음으로 대응하길 부탁하지만, 울음소리에 짜증이 밀려오는 마음이 공감됩니다.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의 반응이지만 예민하게 상황을 알아보시려는 자녀를 위한 아빠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자녀가 예민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충족되지 않아 표현하는 방식일 것입니다.

    자녀의 요구를 아내와 나는 어떤 방법으로 수용하시나요?

    지금 하시는 일이나 업무가 나의 감정과 상관관계로 이어집니다.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으시고 방치하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나의 기질적으로 예민한 편인가요?

    나의 성장 과정에서 나의 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분이었을까요?

    내가 예민한 반응을 보일 때 나의 아버지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아하’ 질문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신다면 어떤 대안을 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이이지만 때론 순간 잊고 내 감정에 몰입하다면 나도 모르게 내는 작은 소리든 큰 소리가 예민한지 예민해 왔던 아동인지 영향은 분명히 미치게 됩니다.

    아내는 이해해보라고 권하지만, 아내에게 어떤 이해를 받고 싶은가요?

    칭얼거리는 아이를 돌보는 아내에게 어떤 부탁 해보고 싶은가요?

    님의 질문 중에

    ”나름 이유가 있어 우는 것 같은데“-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빠로서 이해해보시려고 아내와 어떤 의논 해보셨을까요?

    ”이것저것 방법으로 달래도 안 되면“-어떤 방법을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대안을 나눌 수 있지만, 부모 입장에 방법을 찾아보셨을 것입니다. 자녀와 의사소통 밥법을 알아보기입니다^^

    예민한 아이로 성장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전문가와 만나 심리 상담을 받아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의 민감성을 미연에 알고 치유하고 아동에게 전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또래 관계에서 자신의 예민함을 풀어가는 방법을 몰라 자기 의사가 충족되지 않으면 ”너와 절교야“라는 말로 대처하는 아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가 부모로부터 수용 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것은 임신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남편의 사랑을 충분을 받은 아내가 자녀를 충분한 사랑으로 케어합니다.

    두 분 사이는 어떤지 생각해봅니다.

    투덜이님.

    아동의 예민함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소중한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