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이 대출이자를 줄인다는 것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마진을 제외한) 적정선에서 대출 이자를 내려보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예금이자를 늘린다는 말은 결국 대출을 하기 위한 조달비용이 증가한다는 말인데 조달은 증가하는데 대출이자는 낮춘다는 말은 누가봐도 거짓말이죠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말이 여기서 쓰이겠네요
은행이 예금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는 100%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1년 기준으로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는 은행들 직원 인건비 + 전산개발 및 사용비용 및 저당권설정비용등 부대비용을 감안시 최소 1.3%에서 최대 1.8%까지는 받아야지 손해가 나지 않을텐데 대출이자의 가장 기본금리가 되는 예금금리는 올라가는데 대출이자는 내려간다는 건 일시적으로 정부에게 보여주기식일 가능성이 높지 꾸준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집을 매매하신분들은 실거주 목적이라서 그나마 내가 사는 집 대출을 갚아나간다는 생각일 수 있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임대주며 노후목적으로 구입하신 분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 분들은 그 임대 수익외에 추가적인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대출이자가 임대수익을 현재 넘어서고 있어서 물건을 내놔서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으니 부실차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내년 상반기까지는 대출이자는 1년기준 전액담도 고정금리 기준으로 8%, 그리고 5년이상의 주담대 금리는 9%를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출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절대 지금 대출 받지 마세요 금리는 무조건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