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글하는게 면역력을 떨어뜨리나요?

2021. 04. 24. 21:24

가글을 하면 충치등 치아에도 도움이 되지만 여러가지 유해균도 없애준다 해서 꾸준히 해왔는데 가글이 유익균까지 죽여서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기사를 봤어요. 어떤게 사실일까요? 그리고 양치후 바로 가글하면 안좋다던데..시간을 둬야하나요?


총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오렌지나무치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용균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글의 효과

가글은 구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꼭 구강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물로만 가글을 할 경우에도 구강내에 부착된 미세먼지 같은 이물질도 어느정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가글은 기도의 수분을 유지해주고 부드러운 자극을 통해 섬모의 운동과 점액을 잘 분지되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도와줍니다. 그렇기때문에 입 냄새뿐만 아니라 세균을 제거해 충치나 잇몸질환 예방에 탁월하답니다.

가글 후에 입을 헹궈야 하나요?

많은 분들께서 가글 후에 입을 헹궈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데요, 가글에는 세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가글을 하신 후에 물로 입을 헹구게 된다면 입안에 남아있는 가글 성분이 없어져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헹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나 입속을 헹구고 싶거나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가글을 하고 30분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가글 사용법

가글을 할 때에는 1회당 10 -15초기준으로 3회정도 반복하루에 2-3회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세정제를 사용할때는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을 하신 후 뱉어내주고

30분이내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양치질을 하고 난 뒤에 가글을 바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바로 가글을 하게 되면 칫솔질로 마모되어 있는 치아에 변색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30분 후에 가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글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강내에 유익한 세균들까지도 제거될 수 있으니 제품에 맞는 사용법을 잘 숙지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혹여나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쉽게 건조해지는 분들은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글 등의 구강세척제는 장기간 사용시 입안에 있는 유해한 균과 잇몸에 유해하지 않는 균을 동시에 감소시켜 오히려 유해한 균이

더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기회감염이라 합니다. 그래서 구강세척제 중에는 입안에 유해하지 않는 세균을 증식시켜 유해한 균을 억제하는 약제도 있습니다. 장기간 가글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입안에 검은 착색이 치아 전반에 생기기도 합니다.

2021. 04. 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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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안치과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구강내에는 여러 세균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건강한 구강에 존재해야 하는 세균도 있는데요

    강한 항생기능이 있는 가글액을 너무 자주 할경우 구강내의 정상세균까지 죽이게 되서 결과적으로 구강건조증등의 현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칫솔질을 꼼꼼이 하시고 치실을 사용한다면 굳이 가글액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용한다고 하셔도 하루에 한두번정도로 가볍게만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2021. 04.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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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전공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바른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글용액의 경우 구강내 미생물을 비특이적으로 살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유해세균도 죽이지만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도 함께 죽이게 됩니다. 따라서 용법에 맞는 적절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임의로 횟수를 늘리거나 필요이상으로 과도한 사용은 금물입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적절한 양치질을 할 경우라면 굳이 추가적으로 가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2021. 04. 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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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양치를 하고 가글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글의 성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가글제는 치아를 상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가글시에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상처가 있다면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구강 내 정상세균총에 영향을 미쳐 세균총을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잦은 세정제 사용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4. 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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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치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전성화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글하는 것이 입안에 유해균을 없애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지 궁금하시군요.

          일반적인 시중에 파는 가글은 유해균과 정상균을 모두 죽이는 것은 아니므로 가글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수술 후 잠시 사용하는 클로르헥시딘 가글의 경우 입안의 세균을 모두 죽이기 때문에 이것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세균을 모두 죽일 수 있고 착색이 될 수 있으니 오래 사용하는 것이 안좋습니다.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해도 상관없으며 가글의 불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양치 후 30분 지난 다음 가글하는 것이 더 좋긴 합니다.

          2021. 04. 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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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치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정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글을 하면 충치, 치주질환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자주하게되면 구강건조가 생길 수 있고, 유익균까지 죽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두번정도가 적당하고, 그 이상 너무 자주사용하는것은 안좋습니다.

            또한, 양치 후 30분 이후에 가글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4. 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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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학교/치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리스테리 등의 구강청결제를 통해 구강내 세균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충치, 잇몸질환 및 편도염 예방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를 장기간 너무 높은 빈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입마름(구강건조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입이 마르는 경우에는 침의 자정작용이 원할하지 않아 오히려 구강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구취나 잇몸염증, 충치, 편도염 역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침에 맞는 적당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적정 사용량은 1회30초가량으로 1일 2회 사용이 되겠습니다.

              리스테린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헥사메딘 가글용액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세균에 작용하여 정균능력이 우수하지만, 이 역시도 장기간 사용시 착색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시고 편도염이 심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10일 이내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칫솔질 후 가글을 바로 하게 되면, 치약에 포함되어 있는 계면활성제가 가글의 염화물과 반응하여 치아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칫솔질 후 10회 이상 충분히 헹궈낸 후 30분 이후에 가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1. 04.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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