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누가봐도 잘못한 일이고 저도 제가 잘못했다는걸 알고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제가 잘못한게 자꾸만 생각나고 후회돼서 며칠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설치고, 공부도 손에 잘 안잡혀요..
혼자 해결해보고 이겨내려 했지만 요며칠 이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 털어놓을까 고민돼요
너무 부끄럽고 민망하고 창피한 잘못이라 입밖으로 꺼내기도 힘들고...
부모님께 큰 실망 안겨드린 제 자신에게도 너무 부끄럽고...
부모님께 또 하나의 큰 짐과 스트레스를 안겨드려서 너무 죄송스럽고..
다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용도, 제 자신도 너무 부끄러워서 용기가 안나요..
제가 분명히 잘못한거니 부모님이 혼내기도 하실거고 실망도 하실거에요..
혼날짓 했으니 부모님께 혼나는건 당연하고 스스로도 반성하고 있지만..
부끄러운.. 말 그대로 부끄럽고 민망한 잘못에.. 실망시켜드렸다는 후회와 부끄러움.. 때문에 선뜻 털어놓지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말할 용기가 생기고 부모님이 받으실 상처를 최소화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위대한앵무새78입니다.
당장 수치심과 두려움 등의 감정들 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그 마음 이해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도 말씀하고 계시듯 심각한 일, 혹은 타인에게 피해가 간 일 등 무게가 있는 일일수록 빨리 말씀드리는 게 가장 좋아요.
숨겨도 언젠가 알게 되신답니다. 언제가 아실 거라면 미리, 또 본인의 입으로 찬찬히 말씀드리는 편이 일처리 면에서도 더 나을 거예요.
어떤 일인지 알 수는 없어 이런 말씀 드려도 되나 싶지만 누구나 실수는 한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나면, 혹은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보면 지금의 이 상황과 일이 생각보다 무거운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될 날이 올 수도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다시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막상 이 일이 해결되고 나면 어느샌가 저번에도 해결됐으니까 또 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들기도 하니까요.
진심으로 뉘우치고, 진실되게 말씀드리세요.
안녕하세요. 굳센개구리292입니다.
먼저 아빠에게 말하세요. 그리고 아빠가 엄마에게 말하도록 하고요. 님께서 하신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것이라면 더 신속 할 수록 좋아요.
말 할 타이밍이나 용기가 나 질 않으면 문자로 먼저 아빠에게 운을 띄워서 아빠가 먼저 물어보겠금 하는게 좋아요. 힘내셔요.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본인이 해결이 안되는 일이면 한시바삐 말씀을 올려야지요
시간이 갈수록 해결하기 힘들어 지는 일이면 부모님이 더 실망하실거예요
본인이 크게 잘못 된걸 알았으면 그런 실수 두번다시 하지 않을것이고 깨달음이 컸으니 그걸로도 큰 공부하신 댓가는 된겁니다
내가 책임 질수 없을 정도의 큰실수.
부모님이 나서서 해결 하셔야 할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말씀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