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884년 우편 사업을 개설하려 하였으나 갑신정변으로 중단되고, 1895년 을미개혁으로 재개됩니다. 그리고 우편 엽서의 등장은 1900년 5월 10일 국내용 1전 엽서가 시초입니다. 대한제국 시기 엽서는 국내통상은 1전, 국내왕복은 2전, 국제통상은 4전, 국제왕복은 8전으로 인쇄되었습니다. 1900년 당시 매월 천장 가량 팔렸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우편 엽서가 발행된 것은 1900년 5월 10일로서 국내용 1전엽서가 그 최초의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우편엽서가 발행된 1869년 10월 1로부터 30여년 뒤의 일이었습니다. 1900년 1월 17일에는 칙령 제 6호로 「국내우체규칙」을 전면 개정하면서 우편엽서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였고, 5월 11일에는 관보 제1573호에 “본월 10일로부터 1전엽서를 행용(行用)하기로 자에 고시할 사”라는 통신원 고시가 공포되었다고 합니다. 이 공고문은 우표류의 발행을 대중에게 공고한 유일한 예이며, 공포형식을 갖춘 첫 번째가 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