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를 통일한 왕건이 결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고려를 통일한 왕건이 결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나요?
후삼국시대에 고려에 협력적인 호족들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통일 이후에는 고려에 비협조적이라서 결혼정책을 펼친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 하대 각 지방에는 반독립적인 호족이 성장하였습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도 송악의 호족 출신입니다. 왕건은 고려를 건국하고, 통치 체제의 미숙과 지방 행정제도가 전무한 상황에서 세력의 확대를 위해서는 유력 호족의 지지가 절대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왕건은 호족을 포섭하기 위해 정략적 결혼 정책을 펴, 유력 호족의 딸과 결혼하여 29명의 부인을 두고 34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이러한 결혼 정책은 고려 초기 체제 유지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왕건이 29명이나 되는 여인들과 혼인한 이유는 왕건은 고려 건국 이후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후백제와 전쟁을 벌이고 신라를 의식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때 왕건이 가장 필요로 한 것은 각 지방에서 독립 세력으로 존재하던 호족들의 지원이었습니다. 따라서 각 지방의 유력 호족과 가장 강력한 동맹을 맺는 방법이 혼인이였기 때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각 호족들의 공식적인 인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호족들과 혼인을 맺음으로서 같은 집안이 되면서 반란의 불씨를 막고
왕건이 힘을 중앙으로 모을 수 있도록 인질 및 결혼동맹을 각 호족과 맺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