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식사 시 상복부 통증과 음식 섭취의 어려움, 물설사가 동반된 상태로 보입니다. 최근 질염과 감기로 약을 복용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물에 의한 위장관 자극이나 항생제 관련 위염 또는 장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자극해 상복부 통증과 오심을 유발할 수 있고, 장내 세균총 변화를 통해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흔합니다.
연령이 20대이고 체중 감소, 토혈, 흑색변, 진행하는 연하곤란 같은 경고 증상이 없다면 즉각적인 위내시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우선 약물 조정과 위장 보호제 치료를 시행한 뒤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 접근입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식사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로서는 복용 중인 약에 의한 일시적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증상이 지속되면 약을 처방한 의료기관에 먼저 상담하여 약 조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그때 위내시경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