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이 멸망하고 중원은 5대 10국의 분열 시기에 916년 야율아보기라는 통치자가 부족을 통합하고 거란국(요)을 건국하였습니다. 그러나 후주의 절도사 출신 조광윤이 960년 송나라를 건국하면서 상황은 바뀝니다.
거란의 도움으로 후진이 후당을 멸망시키고 차지한 연운 16주를 다시 회복하려하자 거란과 송은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고려는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을 적대시하고 북진정책과 친송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어요.
즉, 거란의 입장에서 송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송의 배후인 고려를 제압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그 선결 과제로 고려 정복을 고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