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질산납(Pb(NO₃)₂) + 아이오딘화칼륨(KI) → 노란색 앙금 PbI₂ (아이오딘화납)' 반응에서는 아이오딘화 이온(I⁻)이 존재할 때 일어나는 앙금 반응인 것인데요, 흔히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이라고 부르는 건, 요오드(I₂) 자체는 물에 잘 안 녹지만, 아이오딘화 이온(I⁻)과 함께 있으면 I3− (트리요오드화이온)형태로 안정적으로 녹아 있게 됩니다. 즉, 이 용액에는 I₂ + I⁻ ⇌ I₃⁻ 평형이 성립하고 있고, 실제로는 자유 I⁻ 이온도 함께 존재하는 것인데요, 따라서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을 사용하면 용액 속의 I⁻ 이온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Pb²⁺와 만나 PbI₂ 앙금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I₂(혹은 I₃⁻)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한 KI 용액보다 반응 환경이 더 복잡해지는데요, Pb²⁺와 반응해 앙금이 생기지만, 남아 있는 I₂는 노란색 앙금(PbI₂)의 색과 겹쳐서 색상 관찰이 혼동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용액이 갈색 또는 진한 색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