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갑진만록> 이란 1604년(선조 37) 갑진년(甲辰年)에 쓰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제목을 ‘갑진만록(甲辰漫錄)’이라고 하였는데 윤국형(尹國馨, 1543-1611년) 이 선조 초기부터 수필체로 적은 《문소만록(聞韶漫錄)》의 속편으로 서술한 것인데, 주로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원군처리(援軍處理)에 관한 내용과, 그 후의 명나라 사신(使臣)의 동태 및 과거(科擧) ·분당(分黨) 등에 관한 사실을 단편적으로 기술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