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이지만... 삼수라 수험생입니다. ㅠ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최근에 갑자기 옆, 뒤통수 양쪽이 찌릿거리면서
목, 승모근이 알배긴 느낌으로 뻐근하고 왼팔이 저립니다.
검색하니까 목디스크라고 나오던데
최근에 팔을 깔고 자서 일어날 때 엄청 저렸었거든요.
그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잘 못 자서 이런 건지
평소 자세가 안 좋아서 이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둬도 되는지,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연령으로 미뤄 보았을 때 목디스크의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긴장성두통과 거북목증후군의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습관 교정을 하지 않으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학업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목스트레칭을 해주시고, 의자 책상의 높이를 잘 설정해서 경추에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근처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료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