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경부암 검사 받으러 가야하는데 무서워요..
자궁경부암이 정확한 명칭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1살 되고 집으로 검사받으라는 통지서가 왔습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으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막연하게 무섭네요.
주변에 물어볼 만한 언니도 없습니다..
간략하게라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가시는 것이 낯설고 두려우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자궁 경부암 검사는 질경이라는 도구를 넣어서 질을 확장시킨 다음 작은 솔 같은 것을 자궁 경부까지 넣어서 조직을 조금 묻혀 나오는 검사랍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고 피도 묻어 나올 수도 있지요. 다만 자궁 경부암은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되기 때문에 성관계의 경험이 없으신 경우에는 생길 가능성이 낮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검사 도중에 처녀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답니다. 그래서 성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자궁 경부암 검사를 의료진과 상의하여 받지 않을 수 있답니다.
서민석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첫 번째 단계가 예방과 검진 입니다. 이렇게 물어보면서 자신의 몸과 앞으로 건강 관리에 대하여 고민하고 알아가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 생각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암이 되기 전 즉, 전암성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검진 연령
만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검진 주기
2년 간격검진 방법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자궁경부암에 대한 조기검진의 목적은 자궁경부암의 전구질환인 자궁경부상피이형성증과 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하여 간단한 치료로 환자를 완치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상피이형성증을 발견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까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검사는 자궁경부세포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한 매우 좋은 검사이나,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위음성률, 즉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정상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50 % 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액상 세포 도말검사를 사용하는데 기존의 방법에 비해 위음성률이 낮아 졌습니다. 또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의 확인, 자궁경부 촬영사진(cervicography)등이 보조적으로 사용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는 생리기간은 되도록 피하고, 생리 시작일로부터 10~ 20일 사이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혈에 관계없이 검사를 해야 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최소한 검사 48시간 전부터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질내 약물 및 윤활제, 질내 피임약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주체
산부인과 전문의 혹은 검진 기관의 의사가 함
주의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한 성생활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첫 성경험 나이를 늦추고,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의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콘돔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전파 예방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콘돔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더 많습니다.2) 금연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흡연 여성은 담배를 끊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HPV 백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여 나아가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 및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현재 세 종류의 HPV 백신(2가백신: HPV 16과 18형 예방, 4가 백신: HPV 16, 18, 6, 11형 예방, 9가 백신: HPV 16, 18, 6, 11, 31, 33, 45, 52, 58형 예방)이 식약청 허가를 받아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합니다.
걱정 하지 말고 건강을 위하여 산부인과에 내원 하여 의사 설명 들으면 마음이 편해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