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혼례문화 중 남귀여가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Question

조선시대 전기까지 있었던 혼례문화 남귀여가혼에 대해 알려주세요~

성리학의 영향은 조선 중기까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때인데, 그럼 이전에는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없었던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귀여가란 남자가 여자집에 의탁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관습 때문에 당시에는 여자 집의 영향력이 컸고, 아들과 딸의 권리와 의무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귀여가혼이란 남자가 여자의 집에 장가가는 혼인 방식을 말합니다. 즉 '장기가다.'입니다. 이는 고구려의 서옥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조선의 16세기까지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성별이나 차서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상속해주었기 때문에, 처가가 친가보다 부유하거나 권세있을 경우에 많이 일어났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율곡 이이가 신사임당의 친정인 외가 강릉에서 유년을 보냈다는 것은 부친의 처가살이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