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강아지 꼭 친구 만들어줘야 할까요??
3개월 때부터 하루에 산책 3번 2주에 한 번 꼴로 애견 카페 갔는데요
아직도 사람과 강아지를 무서워해요
다행히 짖거나 공격성을 띠진 않아여
그래도 산책하면서 인사하고 냄새 맡은 강아지들만 150마리는 되는 것 같은데..
애 기질이 사람으로 치면 히키코모리여서 ㅜㅜ 자꾸 겁내고 도망가려 하네요
근데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닌 게 젊은여자분들(.....)은 잘 따라다니고
자기처럼 내성적인 애들한텐 관심을 보이긴 해여
애 사회화를 위해 겨울에 사람이 별로 없는 겸 일부러 아침에 시내에서 산책 많이 돌고 댕기거든여
8달동안 시내를 돌아댕기면 적응할 줄 알았어여...하지만 여전히 싫어하더라고여
오후엔 산속에서 사람 없는 곳에 단둘이 뛰어댕겨요 그때만 좋아하는 느낌??
선천적인 기질이 음침하고 아싸인 울 강쥐를 굳이 친구들을 만들면서 정상견으로 만들어야 할까여??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자기처럼 내성적인 애들한텐 관심을 보이긴"한다는 말에서 정확히는 "무례한 강아지들과 사람들"을 싫어 하는 강아지입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우선 가장 중요한 환경요소인 보호자분은 참 좋은 보호자이니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해주시면 2~3년 후에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점차 관대해 질겁니다. 다만 애견카페에서 보호자 없이 다른 강아지와 어울려 있는게 아니라면 가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별 효과는 없고 방어적 기제로 공격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내성적이라고 해서 친구를 만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성격과 특징을 인식하고, 자신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각의 강아지마다 성격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아지가 어떤 상황에서 친구를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강아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강아지는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친해질 때마다 행동이 변하거나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친구를 만들 때 너무 긴장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산책 시간을 많이 하여 강아지가 적응할 줄 알았다고 생각하게 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인사하거나 놀면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내성적인 강아지가 친구를 만들어줄 필요는 없으며, 그렇게 하더라도 정상견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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