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설화에 삼신할머니가 의미하는게 뭔가요?
생과 죽음을 관장하던 삼신할머니가 북극성을 의미한다는것이 사실인가요?? 왜 민간설화에는 삼신할머니가 자주나오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손을 타 내려 주는 삼신 할머니는 질문자님의 조상 선령신을 의미합니다. 자손을 타내리기 위해서 조상 선령신이 60년간 공덕을 들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신은 아닙니다. 조상이 자손을 타내리는 것은 실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눈으로 볼 수 없고 과학이 아직 밝히지 못하였다고 해서 미신은 아닌 것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을 분석하는 사람이 과학자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영성가인 것입니다.
입양을 하여 그 아이를 귀하게 여기면 그 아이의 조상이 감사히 여겨 자손을 타 내리는 것을 함께 돕게 되니 자손을 타 내릴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신할미는 아이들의 수태부터 임신, 출산, 양육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주는 아주 자애로운 신 입니다.
즉, 아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셈 입니다.
삼신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인간세상에서 출산을 돕고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며 자식을 갖기 원하는 부인에게 아기를 점지하는 신인데 삼신할매, 제왕할매, 제왕님네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삼신의 어원은 삼줄, 삼가르다의 사례로 미루어 본디 삼이 포터의 뜻이 있어 포태신을 지칭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신의 유래를 말해주는 서사무가로 제석본풀이와 삼승할망본풀이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신할미는 후손생산을 주관하는 신(神)을 말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속칭 후손을 태워 주는 할머니로서 인간의 조상신입니다. 인간의 조상신 즉 만물의 대표격인 인간의 원천적인 신(神)은 인신(人神)이다. 인신을 천신, 지신과 더불어 삼신이라 한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신(家神)의 하나로 ‘산신(産神)’ · ‘삼신할머니’ 또는 ‘삼승할망’이라고 부릅니다. 삼신의 어원은 ‘삼줄’ · ‘삼가르다’ 등의 사례로 미루어, 본디 ‘삼’이 포태(胞胎)의 뜻이 있어 포태신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신의 유래를 말해주는 서사무가로 「제석본풀이」(또는 당금애기무가)와 「삼승할망본풀이」가 있습니다.
「제석본풀이」는 제석굿에서 구송되는 것으로 흔히 당금애기가 삼신이 되기도 하고 삼불제석이 삼신이 되기도 합니다. 「삼승할망본풀이」에서는 삼신할망이 어떻게 산육을 관장하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삼신의 신앙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중간을 막고 두 끝을 터서 그곳으로 물건을 넣고 어깨에 메거나 허리에 두르던 전대(纏帶) 모양의 주머니에 쌀을 담고 한지 고깔을 씌워서 안방구석에 매달고 명절이나 가족 생일, 제삿날에 음식의 일부를 바치고 산 속에 관계되는 기원을 올리는데, 이것을 흔히 제석주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영남지방에서는 큰 바가지에 쌀을 담고 한지로 덮어 묶고 안방 시렁주위에 모셔놓은 것을 삼신바가지라 부르는데, 위에다 수명장수의 상징으로 타래실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바가지가 삼신단지로 바뀌어 놓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도 농어촌에서는 가끔 그런 것들을 볼 수가 있는데, 호남지방에서는 단지에 쌀을 넣어서 위와 같이 모시고 지앙단지 · 지앙동우들로 부릅니다.
평소에는 안 놓다가 출산 전후에만 안에 쌀을, 위에는 미역을 걸쳐놓는 수도 있습니다. 같은 호남에서도 전라북도에서는 단지보다 바가지를 삼신의 용기로 쓰는 경우가 더 많은 느낌이다. 모시는 날짜, 안에 쌀을 넣는 일 등은 다 같고, 한지로 덮은 뒤에 왼 새끼줄로 감는 예가 많습니다.
삼신은 산 속을 전반적으로 관장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모셔집니다. 아이를 낳게 되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빌기 위해서 삼신상을 차리는데, 삼신상에는 밥과 미역국을 세 그릇씩 혹은 한 그릇씩 올리는 것이 예사입니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도 갖가지 질병이 따르기 때문에 삼신을 위하는 의례가 지속적으로 행하여집니다.
삼신은 산 속에 관계되는 신앙의 소산으로 일반적 출산, 문학적 설명, 종교적 의례가 결합된 관념입니다. 의학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에 출산의 중요성을 감지하여 이를 방비하고자 했던 소박한 관념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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