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드라큘라의 모델은 블라드 체페쉬 입니다.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모델이 되면서 유명해졌는데 그의 이름은 블라드3세 드러쿨레아였지만 사람들은 드라큘라라고 불렀습니다.
루마니아어로 악마의 , 용의 라는 의미로 그가 드라큘라라고 불리게 된것은 그의 아버지 때문입니다.
1436년 체페쉬의 아버지 블라드 2세는 발라히아 공국의 왕위에 오른 후 그는 기사단을 상징하는 날개 달린 용의 문양을 동전에 새겨 발행하였고, 용의 문양은 차츰 발라히아 공국의 상징물이 되었으며 루마니아 국민들은 블라느 2세를 블라드 드라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블라드 드라쿨의 이름에 붙여진 드라쿨은 악마를 의미한것이 아니라 용처럼 용맹하고 현실적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블라드 체페쉬가 드라큘라로 소개된 것은 1460년경 브라쇼브와 시비우 시 등지에 거주하던 독일계 작센인 상인들과의 충돌로 당시 루마니아 내에서는 작센인 상인들이 밀매와 무관세 무역을 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는데 상대적으로 루마니아 일반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자 체페쉬 영주는 작센인 상인들에게 적정한 세금을 부과하여 루마니아인들의 궁핍한 삶을 나아지게 하려하지만 이는 작센인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일부 작센인 상인들이 체페쉬 영주에게 노골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하자 이들을 잡아 죄의 경중에 따라 혀, 코, 귀, 성기 등을 자르거나 장대에 꽂아 처형했고 400여명의 작센인 가톨릭 도제들까지 산 채로 태워죽이니 이러한 과정을 독일어로 기록한 게르만 연대기 저술자들은 작센인들을 처참히 죽인 블라드 체페쉬 영주를 사악한 악마로 묘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