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드라큘라는 실존하는 인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세기 중세 동유럽의 왈라키아 공국(주류민족은 루마니아인)이 배경인 영화 <드라큘라>는
실존 인물 블라드 3세의 악행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블라드3세는 루마니아의 민족 영웅으로 로마를 멸망시킨 오스만 제국의 '정복자' 메흐메트 2세에게 맞서 싸웠던 전쟁 영웅이라고 합니다.
블라드 가시공의 종교적 신앙심은 대단해서 대부분의 정적들을 죽인 후에는 그들이 천국으로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러주었으며 곳곳에 정교회 성당을 건립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자신의 악행을 신앙심으로 메꾸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