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이 오기 전에 허기져서 천혜향 1개를 먹고 잠이 들었는데 혈당 스파이크일까요?

아침을 간단하게 먹기 때문에 10시 정도에 기운이 없고 단음식이 당기더라구요. 마침 천혜향이 있길래 먹었더니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당도가 꽤 높습니다. 요즘 나오는 과일들은 다 하나같이 단맛이 강하던데 당뇨가 없는 사람도 단음식을 먹으면 잠이 오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식사 패턴을 보면 혈당 스파이크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혈당 변동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고, 당뇨가 없는 경우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요,

    아침을 간단히 드신 뒤 10시쯤 허기가 심해지고 단 음식이 당긴다는 것은, 이미 혈당이 한번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때 천혜향처럼 당도가 높은 과일을 단독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나른함이나 졸림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이런 일시적인 혈당 변화로 인한 졸림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

    또 혈당스파이크가 아니라 단순한 생리 반응일 수도 있는데요, 공복상태에서 당분이 들어오면 인슐린 분비와 함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이 이완되고 졸림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피로가 쌓여있거나 수면이 부족했다면 잠이 더 올 수도 있는데요,

    개선 방법은 아침을 너무 가볍게 드시기보다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사로 조금 더 보완해주시고, 간식도 과일만 단독으로 드시기보다는 견과류나 요거트처럼 단백질이나 지방을 함께 곁들여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상황은 식사 패턴으로 인한 일시적인 혈당 변동이나 피로감에 의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걱정 마시고 앞으로 식사 구성을 조금 바꿔주시는게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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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공복 상태에 천혜향을 드시고 바로 잠이 드셨군요. 혈당 스파이크와 이에 따른 식곤증일 수 있습니다. 당뇨가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빈속에 고당도 과일을 단독으로 섭취하시게 되면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췌장에서는 혈당을 낮추려고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하게 되며, 이런 과정에 있어서 뇌로 유입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비중이 높아지며, 수면 유도 호르몬인 세로토닌, 멜라토닌 합성이 촉진이 됩니다. 그리고 인슐린 작용으로 혈당은 다시 빠르게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저혈당 상태가 되니 무기력증, 졸음이 오게 됩니다.

    오전 10시경에 기운이 없으시고 단 음식이 당기셨던 이유가 아침 식사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서 혈당이 불안정해진 상태였을 것입니다. 이런 습관이 반복이 되시면 췌장에 무리가 가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건강하게 드시려면 과일을 단독으로 드시기보다는 견과류, 요거트, 삶은달걀 같은 단백질과 섬유질을 함께 드셔서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춰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