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강에서 수영을 하면 물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알고 싶어요.

Question

어릴 때 강에서 물놀이를 자주 하곤 했는데 비가 오는 날에 물속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따뜻한 느낌이 날 들더라고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이렇게 비 오는 날 수영할 때 물속이 따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내리면 비로 인한 냉각작용에 의해서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날 강물은 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강물은 햇빛을 받아 데워진 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오는 날 강에서 수영을 하면 물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물의 온도가 실제로 높아진 것이 아니라 인체와 물 사이의 열전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비가 내리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증가하고, 물도 비로 인해 더 많은 수증기를 흡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증기는 공기와 물 간의 열전달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여, 물이 몸에 닿았을 때 몸에서 방출되는 열이 수증기와 공기로 빠르게 이동하게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비가 내리면 공기가 습하고 차가워져서, 대기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물은 대기와 달리 비교적 더운 기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 오는날 강물은 물 온도와 대기 온도 간의 차이가 줄어들어,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