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달 전에 그냥 건강검진 삼아서 뇌 mri랑 mra를 찍었었는데요.
그때 영상의학과 소견서에는 "혈관이 겹쳐서 찍힌거 같으나, 뇌동맥박리 의심소견이 약간 있음.(right M2 inferior division으로 suspicious Iinear opacity 확인되어 ddx. parallel branching vessel more likely / quite less likely dissection)" 라고 적혀있었고
진료 봐주신 신경과 선생님은 "뇌동맥류는 없고, 영상의학과에서 뇌동맥박리 약간 의심된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두통이 없으니 9:1에서 9.5:0.5로 아닐확률이 높다~ 그치만 0.5의 확률도 제거하고 싶으면 큰 병원 가서 ct찍어봐도 된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잊고 살다가 최근에 시간이 생기면서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요.
지난 5달 동안 두통도 아예 없었고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럼 역시 그 신경과 선생님 말씀대로 혈관끼리 겹쳐서 그렇게 찍힌거일뿐 박리는 아닌걸까요?
뇌동맥박리는 두통이 꼭 동반하는걸로 알고있어서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