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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비둘기23.02.12

대영제국이라 불렸던 영국이 경제적 쇠락을 맞이하게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요?

영국은 과거 엄청난 해상전투력으로 대영제국이라 불리며 수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원할것 같았던 이 영광도 지금생각하면 많이 쇠락하였는데요


영국이 경제적 쇠락을 맞이하게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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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하여

    미국에게 전세계에 대한 주도권을 넘김과 동시에

    식민지들의 독립이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의 경제적 몰락을 가져오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아무래도 'EU' 탈퇴에서 부터 비롯되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의 핵심적 산업은 '금융'이었는데 이는 EU에 가입해 있다 보니 EU내에서 인프라의 교류나 인적자원의 이동이 매우 원활하고 편안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런데 EU를 탈퇴하면서 국제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영국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영국의 주수입원이 크게 쇠퇴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EU라는 제도는 우리가 흔히 아는 FTA가 발전한 형태로 '관세 철폐', '인력구조의 자유로운 이동', '화폐의 통일'로 일반적인 FTA라 불리우는 단계중에서 3단계까지 진화된 형태로 여기서 한 단계를 더 나아가게 되면 '통일된 국가'로 이어지는 경제 공동체였습니다. 그런 EU에서 탈퇴를 하다보니 영국은 '저렴한 인구의 영국 유입'이 막혀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였고, 영국이 지하자원이 풍부하지 않은데 다른 EU국가들로부터 수입하는 자원들에 대해서 EU탈퇴로 인해 '관세'가 추가되다 보니 수입원자재 가격도 크게 상승였고, 영국인들은 대표적인 고임금 인적자원인데 이러한 인적자원을 저렴한 인건비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 사용하거나 혹은 사용을 못하게 되니 해당 산업은 쇠퇴를 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비효율의 극치'로 치닫게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EU라는 체계 안에 있을 때는 'EU'라는 단일 공동체 시장으로 맞대응을 하게 되어서 대외 교섭력이 매우 컸지만 이제는 '영국'이라는 작은 섬나라 하나로 다른 국가들과 교섭 즉 FTA와 같은 무엽협상을 체결해야 하는데 솔직히 영국이란 국가 하나만 놓고 보면 협상에 대한 메리트가 크지 않다 보니 대외 교섭력에서 조차 바닥을 기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조금 솔직하게 말하면 '끈 떨어진 국가'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몰락을 향해 가고 있는 국가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영국은 파운드화 폭락, 국채금리 급등,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까지 겹치며 1970년대 오일쇼크 때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을 하고 있죠 ..

    경제적 위기는 보시는분 마다 다르겠지만 브렉시트도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할수 있습니다.

    2016년 EU 탈퇴 국민투표를 밀어붙인 집권당은 브렉시트를 통해 영국이 EU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자유무역 국가로 변신할 것이라 장담했지만, 그것은 장밋빛 전망일 뿐이었습니다.

    2021년 브렉시트가 시행되자 강화된 이민 규정과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영국의 인력난은 심화됐고, 수입 절차가 복잡해지고

    관세가 부과되면서 파운드화 약세를 보이며 수입품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거기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 연쇄적으로 모든 물가가 올라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국가 경제가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동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은 사실 거대한 식민지를 거느렸지만 투입 비용 대비 수익은 인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이너스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러시아 독일 등에 대해서 밀린것입니다. 식민지를 포기한것도 사실 인도주의적인 이유도 있지만 경제적인 것이 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