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원 크림 0.05%는 중등도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로, 두피에 임시로 소량 사용하는 것은 가능은 합니다. 다만 두피는 흡수가 잘 되고 장기간 사용 시 모낭염, 피부 위축, 반동성 악화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1회, 가려운 부위에 아주 얇게 2~3일 이내로만 사용하는 수준이라면 큰 문제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의심되는 경우 근본적인 치료는 스테로이드 크림보다는 케토코나졸, 피리치온아연, 셀레늄설파이드 성분의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크림 제형은 두피에 잔여물이 남아 오히려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려움이 반복되거나 각질, 붉은기, 진물 등이 동반된다면 자가 치료를 길게 끌지 말고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증상이 잦다면 두피 전용 스테로이드 로션이나 항진균제 처방이 더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