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각적으로 봤을때 생고기는 탱탱한 느낌이 있고 해동시킨 고기는 좀 흐물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그걸 감추려고 하는건지 보통 생고기라고 하고 해동고기 파는 집들 보면 완전히 녹이지 않고 살짝 살얼음이 남는 정도로 내놓는데 이런 경우도 보기에는 색감도 좋고 단단해보이지만 탄력은 없기 때문에 휘어보거나 하면 서걱서걱 하는 느낌이 듭니다. 구워보면 제일 확실한데 우선 해동 고기는 노릇노릇해지기 전에 한번 하얗게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물과 허연 응고물이 많이 나오죠. 생고기에서도 약간은 나올 수 있지만 냉동했던 고기에서 안나오는 경우는 없는거 같아요. 그 결과 다 익고나면 고기 부피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어들고 식감도 떨어지죠. 한국사람들 다들 삼겹살 귀신인 거 같지만 또 막상 많이 먹으면서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