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은 어떻게 정치인이 될 수 있었나요?

Question

김두한을 의로운 사람이었던것처럼 포장하던 드라마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깡패일뿐이었는데 이런 사람이 정치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1공화국에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는 중이었던 김두한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제1공화국 출범으로 인해 사건이 미군정에서 대한민국 검찰로 이관되었고, 곧 석방되었습니다. 그 후 대한청년단의 감찰국장 겸 건설국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하여 노동운동가로서도 활동했으며 우익 활동 또한 계속되었습니다. 이승만 정부에 의해 암살 대상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김구의 암살 시기 이전인 1949년 6월 17일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김두한은 1954년 5월 20일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 종로구 을구 4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법조인 한근조와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 당선되었다. 그러나 자유당에서 이승만의 종신제를 위한 무소속 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김두한은 이승만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선거법 위반과 정치권력으로 멋대로 행패부리는 부하 김관철 살해미수로 구속되었는데, 자유당 입당 조건으로 석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승만, 이기붕과는 정치노선을 달리 하였으며, 자유당 의원총회에서는 이승만 종신집권 추진 핵심인물에 한 명이었던 장경근에게 주먹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독재에 저항하며 투쟁하는 정치활동을 하여 많은 고초를 겪은 것은 사실이나 인간 김두한보다는 '장군의 아들'이라는 부친의 후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아니라는 친자논란이 있으며, 자서전등을 통한 일방적인 주장으로 일부 내용은 역사적 사실과 다르며 미화, 과장된 부분이 다수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깡패라고 정치인인 국회의원이 되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전직 대통령들 중에도 전과자가 있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될수 있습니다. 오히려 선출직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인기를 사전에 가지고 있었기에 더 쉽게 정치인이 될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두한은 청산리대첩의 영웅인 김좌진장군의 아들로 아버지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느라고 가문을 돌보지 못해 못배웠을 뿐만 이니라 가난의 고통을 겪여 다리 밑에 거지들과 생활하면서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특유의 싸움기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상인들의 횡포와 일본 깡패들로부터 우리나라 상인을 보호해주고 관리하다가 아주 큰 깡패가 되었고 조직의 보스가 되었습니다. 동대문 이정재와 쌍벽을 겨루다 국회에 입성하게 됩니다. 이후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김두한이 정치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김두한은 1950년대 한국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깡패였다는 점입니다. 1950년대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회가 혼란스러웠고, 국가의 통제력이 미약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두한은 폭력과 위협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고, 정치인들과 결탁하여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둘째, 김두한은 당시 한국 사회의 빈부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민심을 대변했다는 점입니다. 김두한은 자신을 가난한 서민들의 대변자라고 주장하며, 부패한 정치인들과 재벌을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당시 한국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김두한에게 대중적인 지지를 얻게 해주었습니다.

따라서, 김두한이 정치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깡패로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당시 한국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