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유아혈관종의 경우, 한군데에만 있는 것은 건강상에 문제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통 크면서 자연퇴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발견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치료 해주는게 정석입니다. 그 이유는 혈관종이 돌 전후 까지는 지속적으로 크기가 커진 후에 퇴화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않고 두면 크기가 많이 커지면서 나중에 늘어진 풍선같은 흉터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얼굴부위는 그래서 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합니다.
치료는 고혈압약 성분으로 쓰이던 성분을 바르는 약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상품명은 헤만지올이나, 티몰롤 등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바르게 되며 바르기만 해도 몇주 후 눈에 띄게 크기가 퇴축하는 경우도 있고 돌까지는 약효보다 혈관종의 성장력이 더 커서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도 약을 바르지 않았다면 더 병변이 커졌을 경우입니다.
두번째 치료는 레이저 치료입니다. 주로 혈관레이저를 사용하게 되고, 아기들 대상으로 이런 레이저 치료를 하는 곳이 대학병원 중에서도 특정 몇 군데 말고는 잘 없습니다. 보통 바르는 약으로 먼저 해보고, 레이저치료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추후 고려하시더라도 피부과 전문 병원에 가셔서 바르는 치료는 반드시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