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영상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 말씀하신 것과 같은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장의 기능정인 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하는데, 다른 말로 하자면 솔직히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장내시경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식이와 약물 복용, 규칙적인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을 최대한 교정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해보아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 후 설사는 흔한 부작용이며 항생제로 인해 유익한 대장내 세균도 사멸하여 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설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다 보면 반대로 변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내원하시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추적관찰 하시거나 필요시 상급병원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체화 증상중 하나로 실제로 불편감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부 스트레스나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억제하는 약물적인 치료는 제한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을 환기시키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전이나 늦은 오후에 증상이 발현된다면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한 후 긴장을 풀어보세요.
CT나 내시경, 초음파 등 특별히 질병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컨디션 저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흡연이나 음주, 카페인 섭취 등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검사를 끝까지 마치시고 내과에서 상담하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