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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일단말랑말랑한불가사리

일단말랑말랑한불가사리

제가 배려심이 부족한 걸까요??????

남자친구가 어렸을때 (초등학교 3학년)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들었어요 (누나 말로는 남자친구는 자고 있고 누나가 보는 앞에서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남친이랑 아범님 누나 이렇게 3명이서 살고 명절때만 어머니 집으로 가거나 어머니가 아범님 집으로 오셨다고 해요 이제는 누나랑 남친이 성인이다 보니깐 어머니집에 내려 갑니다

문제는 저도 남친 부모님 집으로 가는데요(결혼 생각 있기도 하고 1번 참석 안했을떄 서운하셔서 매번 내려갑니다)

남친이 어머니보다는 절 많이 챙겨요 예를 들면 제가 밥을 잘 안 먹고 있으면 반찬 같은 거 올려주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절 주고 그러거든요 근데 이 부분이 서운하시다고 하세요.... 말끝마다 자기는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하시면서 전같은거 같이 하자고 하시고...(물론 어머니도 도와주세요) 고기같은거 제가 굽고 있으면 마음에 안 드시는지 꼭 한마디 하시고... 전화 할떄 마다 설거지 중이라 나중에 전화한다면 저는 설거지 않하녀고 한마디 하시고 토요일같은데 어머니네 내려 가려면 저랑 상의하고 내려가겠다고 하면 저한테 잡혀 사냐고 얘기하기더라고요... (남친 입장은 제가 토요일에 근무를 하기 때문에 상의하고 내려간다는거에요)

매번 말끝마다 저러시니깐 이게 시집살이가 아님 뭘까 싶어요... 남친은 뭐 당연한거라고 저희 부모님은 더 하지 않겠냐면서 이해하라는데...(저희 부모님은 애초에 그럴 분들도 아니고 부모님이 남이 본인 집에 오는 걸 싫어하기 떄문에 결혼해서도 남친이 저희집에 올 일은 없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쀠쀠쀠

    쀠쀠쀠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친구/남편의 역할이라고들 하죠.

    이 글 만을 읽어 보았을 때는 남자친구분이 중간에서 센스있게, 알아서 잘 깔끔하게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중간에서 전할 필요가 있을 말은 전하고, 긁어 부스럼인 부분은 중간에서 알아서 해결하여 굳이 전하지 않고, 좋은 일은 여자친구/아내 덕으로 돌리고, 어머니가 여자친구/아내가에게 과한 요구를 할 경우 중간에서 잘 끊는 등의 중간 역할을 잘하면 좋을텐데... 남자친구분이 그런 센스는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더욱이 작성자님의 부모님이 더 하면 더 하지 않겠냐는 말을 하시는 것을 보니... 중간에서 알아서 잘 해결할 생각이, 아니, 애초에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을 모르는 분 같기는 합니다.

    작성자님, 결혼 전이라면 굳이 지금부터 명절 때 뵈러 가지 마세요.

    작성자님에게 좋을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남자친구분이 중간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니, 작성자님 선에서 적당히 잘 거절하고 끊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결혼하기전에 명절음식을 같이 하자는 게 조금 이상하긴 하네요

    하지만 차라리 잘된일 같습니다.

    이건 가정 마다 천차 만별입니다. (명절음식을 하는집, 안하는집, 시어머니의 지적질, 남편의 미온적인 태도 등등)

    결혼하면 무조건 이상황은 명절마다 반복됩니다.

    결혼하기 전에 미리 판단 해볼 수 있는 기회지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남자만 보고 결혼하는거 아닙니다.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통해서 바뀌는거 없습니다.

    이걸 극복 할 수 있으면, 결혼하는 거구요.

    아니면 빨리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 제 생각에는 작성자님이 배려가 부족한 게 아니라, 상대 어머님의 선 넘는 간섭이 반복되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참고 넘기기만 하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경계를 세워주고 편을 들어주는지입니다.

    이 부분이 계속 당연시된다면 결혼 후 갈등이 더 커질 수 있어 신중히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