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 17주차에 10~15분 정도의 가벼운 일광욕은 일반적으로 태아에게 해롭지 않으며, 오히려 비타민 D 합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권장되기도 합니다. 다리 부근만 햇빛에 노출하고 배는 옷으로 덮여 있었다면, 태아가 직접적인 고온에 노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또, 일시적으로 체온이 37.3도 정도 오른 것은 정상 체온 범위 내에 해당하며, 운동이나 햇볕 아래 잠깐 있었을 때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수치입니다.
단, 체온이 장시간 38도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일광욕은 짧고 시원한 시간대(오전 10시 이전 또는 오후 4시 이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에서도 임산부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그 역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활동이라는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현재처럼 짧은 일광욕은 태아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