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차량 배터리의 교체주기는 3-4년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 패턴에 따라 그 시기가 당겨질수도 밀릴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10,000km 당 1회의 배터리 점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배터리는 생산과 동시에 아주 미세하게 방전되기 마련입니다. 공기 중에 존재하는 전자들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방전이 되는 것이지요.
겨울철에 방전되셨다고 하니 아마 주차 이후 차량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배터리는 크게 (+)극, (-)극, 전해액, 분리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해액은 액체로서 낮은 온도에서는 활동이 둔해져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차량의 시동을 켤 때 필요한 전압이 낮아져 차량 시동에 필요한 전기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 성능이 저하됩니다. 이는 배터리류 건전지 등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외보다 지하주차장과 같은 실내에 주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실외에 주차하게 된다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위의 사항 외에도 차량 시동을 끄기 전 전자장치의 사용을 종료해주세요. 전조등, 차량 오디오, 차량용 충전기 등의 사용을 종료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배터리 관리 미흡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배터리 우측 상단 표면을 보시면 색을 띄는 것이 있습니다. 초록색은 정상, 검정색은 충전필요, 흰색은 점검필요입니다. 차량을 오래 사용하시다보면 배터리 단자 주변에 정체불명의 가루가 끼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백화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배터리 단자가 공기 중의 산소 또는 충방전시 발생하는 증기와 납성분이 반응해서 생기는 것으로 접촉불량 등의 사유로 시동 불량, 배터리 자가방전, 단자 부식 등의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은 배터리 주변 청소가 필요합니다.
차량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소 주 1회 이상 차량 시동을 켜 약 10분간 배터리가 자가충전이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