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정신적인 가정폭력으로 엄마와 함께
나와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혼하셨지만 이혼하시기 전엔 항상 상처를 줬던 아빠를 저는 욕하고 증오하기 바빴습니다 정확히는 남들 앞에서만 아빠를 욕하기 바빴습니다 타인들 앞에선 아빠를 욕했지만 혼자 있을 땐 아빠를 욕하기 바빴던 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죄책감이 들어 괴로워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혐오스러운 나머지 자해를 해야겠다는 충동도 강해집니다 가족들은 전부 네 잘못이 아니라며 자책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가끔은 잘해줬던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제가 폐륜아가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정신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