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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히토리봇치

히토리봇치

24.10.25

더이상 뭘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어디든 먼저 나서는 밝은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괴롭힘 당했어요. 중1때 괴롭힘이 심해서 그때부터 자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중2가 된 지금도 자해를 끊지 못하고 있고 나날이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빠져 살아요. 그러다보니 성적도 쭉 떨어지고 자신있던 글쓰기 조차 포기했어요. 소설가가 어릴적부터 꿈이여서 인생의 반을 글쓰기에 전념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이젠 글쓰기가 재미없고 매일 읽던 책도 1년에 한 번 읽을까 말까 하네요. 우울증 판정 받고 자살시도도 해봐서 정신병원 입원 권유도 받았지만 거절하고 학교를 전학 갔어요. 근데 거기서도 적응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지금은 정말 좋아하던 논술학원도 관두고 정신병원 다니면서 항우울제 복용 중 입니다. 유일한 삶의 낙이었던 글쓰기가 사라지니 제 삶 절반이 무너졌어요. 꿈도 무너졌고요. 이런 애매한 재능을 가진 제가 너무 밉습니다. 앞으로 뭘하고 뭘 쫓아가며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랑은 트라우마 생겨서 말도 잘 못합니다. 할 줄 아는건 기타 치는건데 이제 막 시작해서 실력도 좋지 않아요. 그래도 아직 기타엔 흥미가 있어서 이걸로 밀고 나갈까 생각 중입니다. 근데 언제 또 기타에 흥미를 잃을지 몰라서 불안하기만 해요. 제가 뭘해야 이 지옥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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