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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기본적인 외교정책은 사대교린 정책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관계하였습니다. 즉 명과는 사대와 여진, 일본과는 교린 관계였습니다. 특히 명과의 사대 관계는 성리학적 대의명분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대외교는 실리외교입니다. 즉 명을 대상으로 사대와 책봉을 통해 대외적으로 국왕권을 인정받고, 대내적으로 체제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조공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나친 간섭과 요구에 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