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수정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말씀하신 것처럼 난자 세포와 정자 세포는 감수분열을 통해 핵상이 2n에서 n으로 줄어듭니다. 즉, 난자는 n, 정자도 n 상태입니다. 그리고 n인 난자와 n인 정자가 합쳐지는 순간(n+n)이 바로 핵상을 다시 2n으로 되돌리는 단계로 이 2n 상태의 세포를 수정란이라 합니다.
즉, 수정란은 이미 2n 상태이며, 이 수정란이 분열을 시작하여 태아가 되는데, 이때 일어나는 세포 분열은 체세포 분열입니다. 체세포 분열은 핵상을 유지하면서 세포 수를 늘리는 분열이기 때문에 2n이었던 수정란이 아무리 많이 분열해도 그 결과로 만들어지는 태아의 모든 세포는 2n 핵상을 유지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핵상이 n인 세포가 2n인 태아가 되는 것이 아니라, n인 두 세포가 만나 2n인 수정란을 만들고, 이 2n 수정란이 분열하여 2n인 태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