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남아 책읽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그런데 책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자기가 읽는 건 싫고 읽어 주는건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읽는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해야하는건데 읽는건 또 싫어하니까 조금만 해도 짜증을 내고 토라지기 일수인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달래서 책읽기 연습을 시켜야 할까요?
책을 아예 읽지 않을 려고 하는 것 보다 좋은 현상입니다.부모님께서 아이 옆에서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아이와 친밀감을 쌓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아이가 읽을 수는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친밀감을 느끼고 싶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부모가 책을 읽어 주라고 합니다. 부모의 목소리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 올바른 문장을 듣는 듣기 연습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바로 바로 물어볼수 있고 무엇보다 책의 내용을 들으며 상상력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8살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알지만 한자한자 읽다보면 책의 전체내용을 파악하기도 힘들고 이해하고 상상하기는 더욱 힘듭니다. 부모님께서 힘드시겠지만 엄마,아빠 돌아가시면서 읽어 주신다면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럴 땐 한 가지 유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게 하는 게 주목적이시라면 아이가 책을 스스로 읽어줄 때 칭찬과 보상을 주는 방법입니다. 칭찬 스티커를 사용하는 건데요. 아이가 일정부분을 책을 스스로 읽어준다면 부모님께선 아이에게 칭찬 스티커를 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일정 스티커의 개수가 모였을 때 그때 아이가 원하는 보상 선물을 주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