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옹주는 사도세자의 동생이자 정조의 고모입니다.
근데 화안옹주가 정조의 정적이었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건가요?
화안옹주는 사도세자의 편이었다고 하는데 왜 정조에게는 정적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친오빠 사도세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화완옹주는 사도 세자의 비행과 실수를 그대로 부왕 영조에게 가서 고해바쳤다고 합니다. 인원왕후의 상 때 인원왕후전 나인이었던 빙애를 후궁으로 취한 뒤, 영조의 추궁이 있자 사도세자는 빙애를 화완옹주의 처소에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 소문이 퍼지면서, 빙애의 존재가 영조에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