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

Question

정조가 수원화성을 지은 이유가 아버지인 사도세자 때문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가 맞나요? 유난히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고 하던데 정조의 효심이 어느 정도로 깊었나요?

순금킹 시계퀸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정조가 1789년에 조성한 융릉은 사도세자와 헌경왕후 홍씨의 합장릉, 정조와 왕비 효의왕후의 합장릉인 건릉, 1792년 궁중원찰인 용주사 중창, 정조가 심은 회양목, 불설부모은중경 판본, 불상, 용주사 승무제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한 일이라고 합니다

Slow but steady · Answer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도 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은 그가 묻힌 능으로도 알수 있습니다. 융릉은 왕으로 추존된 장조(사도세자, 장헌세자)와 그의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능이며, 건릉은 장조와 헌경왕후의 아들이자 조선 제 22 대 왕인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입니다. 사도세자로도 잘 알려진 장조는 정조가 즉위한 후 장헌세자가 되었고 고종에 의해 장조라 추존하면서 무덤의 이름도 변모하였다고 합니다.  정조 임금의 효심을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재가 바로 수원화성 입니다. 역사문화관에서는 수원화성과 용주사도 함께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의 깊은 효심은 또 수원 화성과 용주사에서도 찾아 볼수 있습니다.  수원 화성은 1796년에 정조가 당시 과학적 기술로 만든 신도시로,  바깥으로 방어 시설을 갖추었다고 하네요.  정조는 아버지의 무덤 융릉 (당시 현륭원)을 조성하면서 1790년에 근교에 있는 용주사를 중건하여 무덤을 지키는 사찰로 정하였습니다. 용주사에는 부모님의 은혜를 기린다는 내용의《불설부모은중경판 佛設父母恩重經板 》등 정조 시대의 유물이 다수 남아 있다고 합니다.

잘난몽구스218 · Answer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현륭원지는 1789년 정조가 지은 지문의 필사본으로 이 책에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 조성의 정황과 정조 자신이 지문을 짓게 된 경위가 서두에 쓰여있습니다.현륭원은 1789년 가을에 금성위 박명원이 사도세자의 무덤을 기존 영우원에서 새로운 곳으로 옮길것을 건의해 이장이 추진되었고 정조는 1789년 10월 6일 처음 수원에 도착해 다음알 사도세자의 재궁과 함께 이 지문을 안장하며 현륭원 조성을 직접 지휘하고 참배했습니다.현륭원지 서두에는 아, 불효안 이 아들이 천지에 사무치는 원한을 안고 지금껏 멍하고 구차스럽고 모질게 목석마냥 죽지 않고 살았던 것은 소자에게 중사를 맡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 뜻에 보답할수 있게 되기를 지극한 심정으로 비나니 아 , 하늘이시여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은 하늘이 들어주는 것인데 이 소자는 감히 기필코 이렇게 해야만 소자가 죽이 않은 이유에 대해서 천하 후세에 떳떳이 말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끓는 심정을 분출합니다.또 1795년 불교식 가사인 게종을 직저비 지어 용주사에 하사했는데 게송은 부처의 공덕을 찬탄하기 위해 지은 노래로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신 용주사의 부처를 받들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게송을 지었습니다.

지식의 신 · Answer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정조는 수원화성을 지은 이유로 아버지인 사도세자와의 관련성이 많이 언급됩니다. 사도세자는 조선의 성자로서 문화, 예술, 과학 등에 기여한 인물이었으며, 정조는 그의 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정조는 사도세자를 깊이 존경하고, 그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수원화성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정조가 수원화성을 건설한 이유는 사도세자와의 관련성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있었습니다. 수원화성은 경기도와 인접한 수원지역을 지키기 위한 요새로, 강화도와 연결되는 수도인 한강을 지키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또한, 당시 조선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따라서, 정조가 수원화성을 지은 이유는 아버지인 사도세자 때문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으며, 정조의 효심이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든든한소쩍새224 · Answer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으로 이장한 정조는 매년 찾아가며 아버지를 기릴 정도로 효심이 깊었습니다. 1795년에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다녀온 화성 행차는 무려 7박 8일이나 걸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