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일반적으로 떨어진다고 들었는데요.
사실상 환율이 오르면 달러가치가 올라가니 외인들이 저평가된 한국시장에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해서요.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을 최근들어서 많이 보게 되면서 질문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환율-증시의 관계가 아니라 '금리 - 환율 - 증시'의 관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은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심화됨에 따라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상승보다 높게 하는 경우 환율의 상승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환율이 상승이 우리나라 증시를 하방으로 내리는 이유가 바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간략하게 순서대로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이 이해해주시면 좋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 심화로 인한 환율상승
환율상승을 방어하기 위해서 한국도 기준금리 인상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하락
즉,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장 먼저 원인으로 발생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 증시의 하방을 이끌게 되는것은 '기준금리'의 인상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과 증시의 하락 사이 사이에 기준금리가 살짝 숨겨져있다보니 '환율-증시'간의 관계로 이해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의 움직임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국내 주식 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렇다. 환율이 상승하면(달러 강세)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았을 때 바로 달러화 할 수 있는 돈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선 빨리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바꾸는 것이 이익입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고 나가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환율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 빠른 매도세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어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반대의 변화 추이를 나타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는 매우 많은데 근래 환율 상승이 주가가 떨어지는 건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니 환율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순서가 맞는지는 사실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커플링 경향이 큰 미국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경우 다음 날 한국 주식 시장도 하락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국내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매도하고 받은 원화를 보유하고 있다가 재차 진입할 수도 있지만 외환 시장에서 달러나 자국 통화로 환전해서 한국 시장을 exit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시중에 원화가 증가하고 달러 수요 증가를 통해 달러 가치가 증가하며 원화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 상승을 통해 원화 표시 주식과 채권 보유한 기존 외국인 투자가들은 추가로 환차손을 입어 매도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한국 주식 시장은 환율과 순서를 논하기 힘들 정도로 상호 영향을 받고 당연히 미국 등 시차를 달리하며 거래되는 시장과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큰 틀에서 이해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와 같은 경우에는 기축통화이며 안전자산입니다.
환율이 급격히 오른다면 전세계 경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서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많아져 환율이 높아지는 것이며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인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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