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일반적으로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상 환율이 오르면 달러가치가 올라가니 외인들이 저평가된 한국시장에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해서요.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가와 환율의 관계는 복잡하며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은 국가의 수출 경쟁력과 외국인 투자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국가의 환율이 절상(강화)되면 수출 가격이 더 비싸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경제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환율이 강해지면 외국인 투자에 대한 매력이 높아져 해당 국가의 주식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증가하여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추세이며 주가와 환율의 관계는 특정 상황과 환율 변동을 유발하는 기본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가와 환율의 관계를 분석할 때 주식과 기업의 특수한 특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및 재무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환율과 주가는 상충관계 즉 반대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환율 방향이 추세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루 이틀의 환율변동은 큰 의미없구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1. 환율이 오른다는건 자국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이는 곧 자국의 경제력이 약화된다는 의미입니다. 환율=한 국가의 시장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환율에 따라 외국인들의 자금유출입이 달라집니다.
환율이 하락추세(평가절상)라면,
예를들어, 현 환율이 1000원인데 앞으로 50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면, 외인은 현재 $1=1000원에 환전해서 국내 자산 등에 투자한다음
환율이 500원으로 떨어지면 $2로 환전해서 가져가면 수익을 볼 수 있죠.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