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 코인들은 대체적으로 느린가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에서 거의 제일 느린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가 pow라서 그렇다고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캐시나 이더리움클래식같은 pow코인도
전송속도 tps가 느린가요?
아니면 비트코인만 유독 느린 이유가 있는건가요?
사실 TPS라는 것이 그 숫자만 단순히 비교하기가 힘든 것이 오늘 데이터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트랜젝션은 362,772건이고 TPS는 4.38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경우 트랜젝션이 760,311건이고 TPS는 9.81이며,
비트코인캐시의 경우 46,314건의 트랜젝션에 TPS는 0.8,
리플의 경우는 563,686건의 트랜젝션에 TPS는 6.5입니다.
TPS를 단순 수치로 비교하면 '이더리움 > 리플 > 비트코인 > 비트코인캐시'의 순서가 될텐데 실제로 체감 전송 속도가 이것과 일치할까요?
특히 비트코인캐시의 경우는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의 크기를 키운 블록체인임에도 TPS 상으로는 비트코인보다 낮은 TPS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초당 트랜젝션 처리 횟수인 TPS가 트랜젝션의 발생 건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즉, 트랜젝션의 수가 적게 되면 애초에 초당 처리할 트랜젝션이 별로 없게 되고 TPS가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트랜젝션이 얼마 발생하지 않는데 만들어서 처리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TPS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TPS를 단순 수치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끝으로 대체적으로 POW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 블록체인이 속도가 느린 것은 블록을 생성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기 까지 작업 증명을 통해 또한 모든 마이닝 노드들이 경쟁하듯 연산을 하며 해시함수에 대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이오스의 경우 현재 78TPS를 기록 중인데요, 이것은 DPOS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BP들이 빠른 속도로 많은 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